돌아온 '4번 타자' 이대호(35·롯데 자이언츠) 선수가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이대호 선수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타이거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후 2-1, 1점차로 앞선 5회초 왼쪽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이는 이대호 선수의 시즌 10호 홈런이다.

6년 만에 KB0리그에 복귀한 이대호 선수는 이 홈런으로 역대 17번째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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