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9개월여간 세월호 인양 및 수중수색 작업을 펼친 중국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 소속 작업선이 철수한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침몰해역 사각펜스 내 수중수색 작업을 끝내고 상하이샐비지 소속 작업선 ‘센첸하오’가 중국으로 출항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작업선이 돌아가면 침몰해역에 남아 있는 수습장비와 인력은 모두 떠나게 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하고 1139일, 2015년 8월15일 인양업체가 도착한 지 653일째 만이다.

수습본부는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체 수색 작업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 수중수색 작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