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네이후에서 대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앞세워 대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2008년 대만 시장에 진출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현지 공기 질 악화 등의 환경적 요인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대만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대만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코웨이 AP-1009CH 모델이 판매수량 기준 2위(GFK 자료 기준)에 올랐다.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공유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AP-1516D’를 포함한 총 3개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특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깨끗한 공기흐름을 만드는 ‘에어 다이나믹스(Air Dynamics)’가 적용된 제품으로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신속하고 강력하게 관리한다는 점에서 론칭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전세계 약 30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