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진출? 우리는 한국 가수…거창한 목표 없다"
"미국 진출 계획은 없습니다. 우리는 한국 가수입니다. 거창한 무대보다. 한국어로 된 우리 노래로 한국을 알리고 싶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꾸준함으로 팬들 앞에 나설 계획이다.

랩몬스터는 "미국 진출보다는 꾸준히 성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월드투어를 건강하게 마치고 싶고, 하반기에 멋진 곡과 멋진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가장 권위 있는 대중가요 시상식인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케이팝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0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7월초까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재팬 에디션(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JAPAN EDITION)'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