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어린이 1만여명 참여…행복쉼터·자연학습장 가능성 보여줘
승기천살리기연대, 승기천 유채꽃 축제 성황 이뤄
유상균 승기천살리기연대 대표는 유채꽃축제장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승기천살리기연대’ (대표 유상균·사진)는 5월 27일 인천 시민들과 어린이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선학체육관 인근 승기천 주변 야생화 꽃밭에서 ‘2017 승기천 유채꽃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상균 대표는 이번 유채꽃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쉼터>와 <어린이자연학습장>으로서 승기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번 축제는 연수구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대표 한현숙)에서 주관하는 ’승기천 유채꽃 아이사랑축제‘와 연수구청에서 주최하는 ’사회복지 박람회‘가 인근 선학체육관과 승기천변에서 함께 열려 많은 볼거리와 이동 동물원등 40여가지 체험 부스등이 운영됐다.

유상균 대표는 ’승기천 유채꽃 축제‘를 주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인천에는 30여개의 하천이 있는데, 그 중 승기천은 인천의 도심을 직접 관통한 후 서해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인천의 대표적인 하천”이라며 “ 그러나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의 증가로 수질이 오염되어 악취와 벌레 등의 주민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야기되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2016년 9월 승기천 인근 연수구민을 중심으로 ‘승기천살리기연대’를 발족해 오염된 승기천을 <시민들의 행복 쉼터>,<어린이 자연 학습장>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하천관리의 성공적 미래를 보여 주고자 승기천 유채꽃 축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