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57·사진)이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통합 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김 사장이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KT와 하림그룹, 차병원그룹을 거쳐 2014년 8월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이후 지난해 8월 서울메트로 사장에 취임했다. 서울시는 “김 사장은 전문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시설·장비의 표준화, 안전 인력 확충을 통한 안전 강화, 경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31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