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에 충전용 USB가 있네"…동부대우전자, 업계 최초 출시
동부대우전자가 업계 최초로 충전용 USB 포트를 적용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모델명 : KR-L202CXC) 신제품은 인테리어 기능을 강조한 복고풍 디자인에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적용했다. 업계 최초로 제품 조작부 상단에 USB 충전포트 3구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저전력 스마트 기기들을 손쉽게 충전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1~2인 가구가 거주하는 소형 주택에서는 공간 활용이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은 민트와 크림화이트 투톤 컬러를 적용했다. 부드러움을 강조한 곡선 모서리에 은색 도어손잡이, 조그다이얼, 라운드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복고풍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고급형 제품에만 적용되던 '제로온'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다.

4가지 자동조리 기능으로 국, 냉장밥, 우유, 야채 등을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5단계 출력 조정으로 간편식부터 해동까지 맞춤 조리가 가능하다. 타이머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어린보호 잠금 기능이 작동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미국 생활가전전시회에서 USB 충전포트를 채용한 전자레인지를 선보였다"며 "이번 국내 출시를 필두로 미주, 유럽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는 동부대우전자가 인테리어 가전 시장을 겨냥,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적용하여 출시한 전략 제품이다. 2015년 7월 출시 이후 월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만 누적판매 2만대를 넘어선 히트 제품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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