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 billboard on bus stop at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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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명기업 레드밴스가 에너지 효율을 높인 LED 전면 간판 조명 ‘SL 튜브’를 내놨다고 30일 발표했다.

신제품은 외부에 노출되는 전면 간판에 삽입되는 튜브 디자인의 LED 조명이다. 17W(와트) 한 가지 타입으로 출시됐다. 형광램프 대비 수명은 3배 긴 반면 에너지 소비는 절반으로 줄여 유지관리 비용을 크게 낮췄다. 외부 환경에 24시간 노출돼야 하는 간판인 만큼 내구성에도 신경썼다.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고,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바디가 제작돼 외부충격에 강하다. 스위치를 켜면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 없이 즉시 점등된다. 광고판 사이즈에 따라 1개의 연결 와이어에 최대 25개의 SL 튜브를 연결할 수 있다.

신제품은 레드밴스 대리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000원대이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에너지절약형 간판으로 교체만해도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설치도 간편하다”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