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朴 전 대통령-엄마 관계 잘 몰라…저는 억울"(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21)가 박 전 대통령과 어머니 최씨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정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상태로 31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박 전 대통령과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른다"며 "나는 억울하다"고 답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자신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엄마가 삼성이 지원하는 승마단이 꾸려졌고 (삼성으로부터 지원받는) 선수 6명 중 1명이라고만 들었다"며 "(특혜에 대해)딱히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일 끝나고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귀국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해 정씨는 "아기가 거기에 너무 오래 혼자 있었다"며 "문제를 빨리 해결해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도 입국하는지에 대해서도 "현재 보모와 함께 있고 곧 올 것"이라며 "입국날짜는 얘기하기 그렇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입학 취소를 인정하는지에 대해 그는 "아예 학교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입학 취소는 당연하다는 생각"이라며 "대학교에 가고 싶어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아직도 전공이 뭔지 모른다"고 얘기했다.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씨는 "어머니가 입학사정관한테 메달 들고가도 되는지 물어보라고 해서 들고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정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돈도 실력이다" 발언과 관련해 그는 "그땐 다툼이 있었고 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얘기를 들어서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된 정씨를 곧바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지검 청사로 압송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정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된 상태로 31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박 전 대통령과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 잘 모른다"며 "나는 억울하다"고 답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자신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엄마가 삼성이 지원하는 승마단이 꾸려졌고 (삼성으로부터 지원받는) 선수 6명 중 1명이라고만 들었다"며 "(특혜에 대해)딱히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일 끝나고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귀국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해 정씨는 "아기가 거기에 너무 오래 혼자 있었다"며 "문제를 빨리 해결해 오해를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도 입국하는지에 대해서도 "현재 보모와 함께 있고 곧 올 것"이라며 "입국날짜는 얘기하기 그렇다"고 답했다.
이화여대 입학 취소를 인정하는지에 대해 그는 "아예 학교를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입학 취소는 당연하다는 생각"이라며 "대학교에 가고 싶어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아직도 전공이 뭔지 모른다"고 얘기했다.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정씨는 "어머니가 입학사정관한테 메달 들고가도 되는지 물어보라고 해서 들고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정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돈도 실력이다" 발언과 관련해 그는 "그땐 다툼이 있었고 돈으로만 말을 탄다는 얘기를 들어서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된 정씨를 곧바로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지검 청사로 압송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