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알렉산드르 로드첸코 '라이카를 든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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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을 통해 들어온 햇빛이 방에 기하학적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여성이 홀로 의자에 앉아 있는 평범한 일상의 장면이 추상화처럼 보인다. 러시아의 ‘혁명의 사진가’로 불리는 알렉산드르 로드첸코의 작품이다. 올해는 러시아 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다. 100년 전 러시아는 정치와 사회뿐 아니라 예술에서도 혁명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 중심에 로드첸코가 있었다.
그는 대중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할 수 있는 사진만이 진정 가치 있는 매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특히 과감하고 실험적인 앵글을 통해 사진의 지평을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트스페이스J 6월30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그는 대중의 삶을 있는 그대로 기록할 수 있는 사진만이 진정 가치 있는 매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특히 과감하고 실험적인 앵글을 통해 사진의 지평을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트스페이스J 6월30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