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나인브릿지 대회, 한국골퍼 최대 20명 출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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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78명 출전 자격 발표
한국서 열리는 사상 첫 PGA…우승자에게 PGA 직행 티켓
한국서 열리는 사상 첫 PGA…우승자에게 PGA 직행 티켓
오는 10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 CJ컵@나인브릿지 대회에 최대 20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했던 10여 명보다 대폭 늘어났다.
CJ컵@나인브릿지 대회 스폰서를 맡은 CJ그룹은 31일 “대회 출전 선수 78명의 자격과 관련해 PGA 사무국과 협의를 완료했다”며 선수 출전 자격을 발표했다.
이 자격에 따르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이 우선 출전권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22위인 김시우(22·CJ대한통운)를 비롯해 33위인 강성훈(30)이 유력하다. 나머지 18명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성적 우수자 5명과 아시안 투어 최대 2명, 세계랭킹 한국인 상위 3명, 스폰서사 추천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KPGA 투어 성적 우수자로는 이달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와 KPGA 신규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 포함된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 순위 1위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 2위가 모두 한국 선수일 경우 최대 2명이 출전권을 받는다.
세계남자골프랭킹 기준 한국인 상위 3명도 대회 초청장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으로 자력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 명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현재 56위인 안병훈(26·CJ대한통운)과 60위인 왕정훈(22), 79위인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가 유력하다.
스폰서사인 CJ그룹이 임의로 초청할 수 있는 선수가 아마추어 선수 1명을 포함한 8명이다. CJ그룹 측은 “KPGA 레전드급 선수나 기량이 우수한 유망주 등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 남자 골프의 비약적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상금 925만달러 규모인 CJ컵@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우승자는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CJ컵@나인브릿지 대회 스폰서를 맡은 CJ그룹은 31일 “대회 출전 선수 78명의 자격과 관련해 PGA 사무국과 협의를 완료했다”며 선수 출전 자격을 발표했다.
이 자격에 따르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이 우선 출전권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 22위인 김시우(22·CJ대한통운)를 비롯해 33위인 강성훈(30)이 유력하다. 나머지 18명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성적 우수자 5명과 아시안 투어 최대 2명, 세계랭킹 한국인 상위 3명, 스폰서사 추천 선수 8명으로 구성됐다.
KPGA 투어 성적 우수자로는 이달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와 KPGA 신규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 포함된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인 중 상금 순위 1위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아시안 투어 상금 순위 1, 2위가 모두 한국 선수일 경우 최대 2명이 출전권을 받는다.
세계남자골프랭킹 기준 한국인 상위 3명도 대회 초청장을 받는다. 페덱스컵 랭킹으로 자력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이 명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현재 56위인 안병훈(26·CJ대한통운)과 60위인 왕정훈(22), 79위인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가 유력하다.
스폰서사인 CJ그룹이 임의로 초청할 수 있는 선수가 아마추어 선수 1명을 포함한 8명이다. CJ그룹 측은 “KPGA 레전드급 선수나 기량이 우수한 유망주 등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한국 남자 골프의 비약적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상금 925만달러 규모인 CJ컵@나인브릿지는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우승자는 2년간 PGA 투어 출전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