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의 광고 촬영은 최근 서울 강남의 스튜디오와 남양주 촬영소를 오가며 빡빡한 스케쥴 속에서 진행됐다. 나나는 표정과 포즈에서 완벽한 모델 포스를 뽐내며 스포츠 캐주얼, 오피스룩, 드레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리얼야구존 광고를 소화했다.
나나는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매 장면마다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촬영에 응했다. 특히 현장 스태프들을 살갑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 있던 리얼야구존 광고 담당자는 “기대한 것보다 표정이나 포즈 소화력이 훨씬 뛰어나 ‘역시 슈퍼모델 출신’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며, “리얼야구존의 주 고객층인 20~40대 남성 고객들을 타겟으로 나나만의 건강미가 넘치는 광고를 제작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본격적인 연기자로 전향하고 있는 나나는 지난해 방영된 tvN드라마 ‘굿와이프’에서 김단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와 함께 우월한 몸매를 앞세운 패션미를 뽐내기도 했다.최근 현빈 주연의 영화 ‘꾼’에도 조연으로 출연해 얼마 전 촬영을 마쳤다. 한편 나나가 출연한 리얼야구존의 새로운 스틸&영상 광고는 다음 달 중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공개 될 예정이다. 리얼야구존은 나나 광고 공개 시점에 맞추어 고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함께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리얼야구존은 기존 모델이었던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의 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키고자 다양한 광고 모델을 검토한 끝에 나나를 광고 모델로 발탁,1년 계약을 마쳤다.
이승진 리얼야구존 대표는 “올해 하반기는 리얼야구존이 새롭게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며,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더 리얼야구존의 기업 이미지 변신과 가치 상승에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고 있는 나나라는 새얼굴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