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클래스 등 1071대의 차량에 대한 리콜(결함 시정)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벤츠 E200 등 9개 차종 1071대는 에어백 내부 결함으로 사고 발생 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C200 등 2대의 경우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 제조 불량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X5 x드라이브 30d 등 2개 차종 33대는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으로 리콜 조치를 받았다.

포르쉐코리아의 마칸(가솔린 모델) 877대는 연료 필터 커버의 제작 결함으로 화재가 일어날 수 있어 리콜을 실시한다.

이밖에 모토로싸가 판매한 이륜차 두카티 Multistrada 1200 ENDURO 33대는 뒤쪽 완충 장치 제작 결함에 따라 파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는 정해진 기간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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