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은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이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 및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이다. 지난해 6월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인수합병을 통해 그룹 자회사로 편입했다.

제이브이엠은 고용상 기회균등, 모성보호,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여성인력 활용 및 능력개발 등 남녀고용 평등에 대한 다양한 사내 정책을 펼쳐왔다. 신규 채용시 여성 인력 비중을 9%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전체 승진 인원 중 여성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는 설명이다.

또 배우자 출산 남성 근로자들의 출산휴가를 권장하고, 출산 휴가를 마친 직원이 기존과 동등한 업무에 배치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자 복귀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제이브이엠은 임직원들의 행복이 글로벌 경쟁력의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는 한미약품의 일원으로서,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