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UFC가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격투 콘텐츠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FC 한국 홍보대행사 시너지힐앤놀튼은 1일 시청률 조사기관 퓨처스 스포츠플러스 엔터테인먼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UFC의 아시아 지역 전체 시청 시간은 2위 단체와 비교해 26배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8개 국가에서 이뤄졌다. 한국에서 UFC가 2016년 한 해 SPOTV를 통해 1억7000만 누적 시청시간을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 대회사(30만 누적 시청시간)의 567배다. 방영 시간은 UFC(9418시간)가 2위 대회사(106시간)보다 89배 많았다.

2016년은 UFC에서 한국인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이기도 했다. ‘슈퍼보이’ 최두호(26)와 컵 스완슨(미국)의 페더급 경기는 ‘2016년 올해의 경기’에 선정될 정도로 팬과 전문가의 찬사를 받았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