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플랫폼, 메가젠임플란트, 엔지켐생명과학 등 국내 44개 업체가 올해의 우수 벤처기업으로 꼽혔다. 선정 기업의 평균 업력은 8.2년, 평균 매출은 170억원이다.

벤처기업협회는 비상장 벤처기업 중 일자리 창출(고용), 지속성장, 글로벌 성장, 연구개발 등 네 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44개 업체를 ‘2017년 우수벤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일자리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는 타이탄플랫폼이 선정됐다.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판매하는 플랫폼인 윈벤션을 운영하는 타이탄플랫폼을 비롯해 선정된 16개 업체의 평균 고용 인원은 68명, 고용 증가율(최근 2년 평균)은 85%에 달했다. 일반 중소제조기업의 평균 고용 인원(18.6명)과 벤처기업 평균 고용 인원(23.3명)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협회 측은 밝혔다.

지속성장 최우수 기업으로는 임플란트 시스템을 생산하는 메가젠임플란트 등 11개 업체가 뽑혔다. 메가젠임플란트는 글로벌 진출 분야에서도 최우수 벤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분야에선 데웰솔루션랩, 프로넥스 등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연구개발 분야에선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 등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