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롱코리아 포럼 2017] 문재인 대통령 "공공 빅데이터 개방…AI산업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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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포럼 2017’에서 축사를 통해 “국민이 생활 곳곳에서 4차 산업혁명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고, 주역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 축사는 이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했다.
![[스트롱코리아 포럼 2017] 문재인 대통령 "공공 빅데이터 개방…AI산업 키울 것"](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AA.14027619.1.jpg)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기존 산업의 틀을 뒤바꿀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앞으로는 제품의 품질보다는 소비자 경험이 경쟁력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세 딜로이트컨설팅USA IoT 전략총괄은 “IoT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을 얼마나 빨리 없애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을 강화하려면 먼저 한국의 연구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독일 출신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를 키우려면 연구 책임자가 젊은 과학자들을 뒷바라지하고 그 결과를 자신의 성과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송형석/박근태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