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전 3·4호기 인근…울주 에너지융합산업단지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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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융합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울주군은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 인근인 서생면 신암리 일대에 2790억원을 들여 103만㎡ 규모의 에너지융합산단을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에너지융합산단은 2019년 9월까지 조성된다. 군은 산단에 원전 관련 기업과 원전기자재 인증센터,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전문 기업 등을 유치하고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신고리원전 3·4호기에 이어 5·6호기가 2020년까지 건립된다. 부산 경주 포항과 한 시간대에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일진파워 등 원전기자재 전문 제조업체가 밀집해 에너지 융합산업 입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산단이 조성되면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장열 군수는 “에너지융합산단 입주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에너지융합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에너지융합산단은 2019년 9월까지 조성된다. 군은 산단에 원전 관련 기업과 원전기자재 인증센터,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전문 기업 등을 유치하고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부지 인근에는 신고리원전 3·4호기에 이어 5·6호기가 2020년까지 건립된다. 부산 경주 포항과 한 시간대에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일진파워 등 원전기자재 전문 제조업체가 밀집해 에너지 융합산업 입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군은 산단이 조성되면 1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3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장열 군수는 “에너지융합산단 입주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 하반기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며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에너지융합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