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350선을 회복해 상승폭을 확대중이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48%) 상승한 2355.81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 속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1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21,115.55)를 경신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지난달 26일의 최고가를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과 양호한 제조업지표 결과, 경기소비재 업종의 실적 개선에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112억원 472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홀로 57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82억원 매도 우위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이다. 전기전자 증권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이 상승세다. 신한지주 KB금융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하락중이다.

종목별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강세를 나타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케이씨텍은 3% 강세를 나타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날보다 2.85포인트(0.44%) 상승한 656.6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72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99억원 72억원 매도 우위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로엔 휴젤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이 1~2% 상승중이다. CJ E&M SK머티리얼즈 코오롱생명과학도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다. 오전 9시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121.7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