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우미린 디오션'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양양 우미린 디오션'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동해바다와 설악산을 낀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공사(LH)와 우미건설, 삼호가 선보이는 ‘양양 우미린 디오션’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양양 우미린 디오션은 양양 물치·강선지구에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10층, 5개동 규모다. 190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75㎡ 78가구 △84㎡ 112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물치·강현지구는 양양읍보다 속초 시가지가 가깝다.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 등 속초에 속속 들어서는 생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 북양양IC가 인접해 강원권 주요도시와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이달 중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일대 숙원사업이던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단지는 판상형과 남향위주로 설계됐다. 지상엔 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장을 지하로 계획했다. 학부모들이 자녀를 등하교시킬 때 통학차량을 기다리는 공간인 ‘맘스&키즈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이곳은 카페로 꾸며져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을 수 있다.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일반 민간분양보다 분양가가 저렴하지만 분양받기 위해선 자격을 잘 살펴야 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 가입자 가운데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본인은 물론 세대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하고 세대당 한 명만 청약 가능하다. 당첨 이후 입주 때까지 무주택 세대원 자격을 유지해야 하고 분양권 전매는 1년간 금지된다. 특별공급의 경우 자격이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입주자모집공고를 꼼꼼히 읽고 해당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양양 우미린 디오션 모델하우스는 속초 선사유적지 인근인 조양동 1111의 1에 있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