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발견 선비먼지버섯, 국제 공식 신종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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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비무장지대에서 처음 발견돼 국내에서만 신종으로 기록된 ‘선비먼지버섯(사진)’이 지난달 국제적으로 공식적인 신종 인정을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나무의 뿌리와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외생균근균류인 선비먼지버섯은 국립산림과학원이 1995년부터 5년간 비무장지대 및 근접지역의 산림생태계 조사를 통해 처음 발견, 국내학술지에서만 기록됐던 종이다.
그러다 지난달 국제버섯명명학술집에 등재되면서 국제적으로 신종 인정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버섯분류 학술지인 마이코탁손(Mycotaxon)의 132호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신종 발표는 우리나라 산림생물종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고, 산림생명산업 분야의 미개척 연구 분야인 버섯을 소재로 국가 생물주권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나무의 뿌리와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외생균근균류인 선비먼지버섯은 국립산림과학원이 1995년부터 5년간 비무장지대 및 근접지역의 산림생태계 조사를 통해 처음 발견, 국내학술지에서만 기록됐던 종이다.
그러다 지난달 국제버섯명명학술집에 등재되면서 국제적으로 신종 인정을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인 버섯분류 학술지인 마이코탁손(Mycotaxon)의 132호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신종 발표는 우리나라 산림생물종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높이고, 산림생명산업 분야의 미개척 연구 분야인 버섯을 소재로 국가 생물주권 강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