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나혼자산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6/01.14039249.1.jpg)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07회에서는 이시언·기안84·헨리의 분당 회동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시언·기안84·헨리는 지난 ‘나 혼자 산다’ 제주도 여행에서 기안84가 몸담고 있는 회사 ‘N포털 식권’을 나눠가진 뒤 분당에서 재회했다. 이시언과 헨리는 N포털 앞에서 들뜬 모습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회사 규정상 두 사람은 출입할 수 없었던 것. 이에 세 사람은 기안84가 미리 준비한 코스에 따라 장소를 옮겼다.
세 사람은 국밥집에 도착해 감자탕과 냉면을 먹으며 얼간이 매력을 방출했다. 감자탕의 감자 뜻을 얘기하다가 할머니 손 국밥집에서는 할머니의 손을 파는 줄 알았다는 헨리의 고백에 박나래가 “지극히 세 얼간이다운 대화”라며 웃음지었다.
세 사람의 대화 주제는 대학교로 이어졌다. 이시언과 기안84는 버클리 음대를 다녔다는 헨리에 깜짝 놀랐고 서로의 학력을 말한 후 대졸자인 이시언의 학력이 제일 높음이 확인됐다. 이시언이 “아무래도 큰형이 제일 많이 배우는게 맞지”라고 말하자 헨리가 “근데 형 왜 이렇게 됐어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 폭탄을 날렸다.
이어 세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그려 넣을 티셔츠를 사고 스티커사진을 찍으러 향했다. 이들은 가발, 모자, 머리띠로 꾸민 뒤 카메라 앞에 섰고 아이돌인 헨리의 진두지휘 아래 포즈를 바꿔가며 촬영했다.
이시언과 기안84는 뽀뽀귀신 헨리의 ‘뽀뽀’ 요청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서로에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줬고, 헨리는 “자주 못 보잖아요”라며 사진으로 추억을 간직하려 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이 ‘엄마미소’를 짓게 했다.
세 얼간이 형제들은 우여곡절 끝에 스티커 사진 촬영을 마치고 기안84의 집으로 가 세 얼간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티셔츠에 진지하게 서로의 얼굴을 그려넣으며 우정을 더욱 견고히 다졌고, 헨리는 “저는 얼간이로서 행복하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