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대학교에서 개최된 아시아인간공학회(ACED; Asian Conference on Ergonomics and Design)가 주관하는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 가전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삼성 ‘플렉스워시’는 지난 3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제17회 인간공학 디자인상에서‘Best of Best’를 수상한데 이어, 해외에서도 그랑프리에 선정되며 특별한 디자인 가치를 확인했다.
아시아인간공학회는 2014년 결성된 아시아 최초의 국제 인간공학 학회 연합이다. 올해 ‘ACED 인간공학 디자인상’을 신설했다. 삼성전자 세탁기가 첫 그랑프리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 그랑프리를 수상한 삼성 세탁기는 ▲상부 소용량 전자동세탁기와 하부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 ▲세탁기 도어에 달린 애드윈도우로 세탁 도중 언제든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상부 빌트인싱크 탑재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애벌빨래가 가능한 ‘액티브워시’ 등 총 3종이다.
삼성전자는 ‘애드워시’, ‘액티브워시’를 통해 글로벌 세탁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출시한 ‘플렉스워시’는 상·하부 동시 세탁과 탈수가 가능하고 독보적인 진동·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 빈도가 높은 소용량 세탁기를 상부에 위치시킨 창의적인 설계와 세탁 상황 점검이 가능한 투명창 등이 사용자 배려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디자인그룹장 송현주 상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쌓아온 사용자 분석과 연구가 축적돼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 해결해줄 수 있는 세심한 배려와 혁신이 담긴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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