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올림픽 타임키퍼로 평창의 벅찬 순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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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CEO
지난해 6월 오메가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레이날드 애슐리만(사진)은 오메가의 글로벌 경영을 지휘하고 있다. 애슐리만 CEO는 1996년 스위스에서 오메가 영업 및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로 시작했다. 2000년 스페인 스와치그룹에서 오메가와 블랑팡 담당 이사를 거쳐 2004년에는 미국 오메가에서 근무했다. 2013년부터 스와치그룹의 그룹 관리 이사직을 맡았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메가는 오메가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혁신을 꾀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오메가 브랜드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오메가는 고객이 사고 싶어 하는 시계를 만든다”고 답했다. “비싼 값을 주고 고급 옷과 클래식 자동차를 사는 사람이 있듯이 차고 싶어 하는, 갖고 싶어 하는 시계를 만드는 것이 오메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메가는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7 바젤월드’에서 트릴로지 시리즈를 선보였다. 오메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스피드마스터’와 ‘씨마스터 300’ ‘레일마스터’를 공개했다. 1957년에 나온 세 가지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인 것이다. 애슐리만 CEO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소재, 스타일 면에서 변화를 꾀하고 그와 동시에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채널을 다양하겠다고 뜻도 밝혔다. 올해 초 오메가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스피디 튜즈데이’ 제품을 공개했는데 몇 시간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우리의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온라인은 흥미로운 채널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메가 CEO로서 계획을 묻자 그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매출을 올리는 게 과제”라고 답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한국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애슐리만 CEO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공식 타임키퍼로서 한국 고객 수요에도 보답할 수 있는 마케팅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소비자들이 시계를 착용했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할 것”이라며 “신소재와 혁신적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메가는 오메가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혁신을 꾀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오메가 브랜드의 가치를 묻는 질문에 그는 “오메가는 고객이 사고 싶어 하는 시계를 만든다”고 답했다. “비싼 값을 주고 고급 옷과 클래식 자동차를 사는 사람이 있듯이 차고 싶어 하는, 갖고 싶어 하는 시계를 만드는 것이 오메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메가는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2017 바젤월드’에서 트릴로지 시리즈를 선보였다. 오메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스피드마스터’와 ‘씨마스터 300’ ‘레일마스터’를 공개했다. 1957년에 나온 세 가지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선보인 것이다. 애슐리만 CEO는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겨냥하기 위해 꾸준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소재, 스타일 면에서 변화를 꾀하고 그와 동시에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채널을 다양하겠다고 뜻도 밝혔다. 올해 초 오메가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스피디 튜즈데이’ 제품을 공개했는데 몇 시간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우리의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온라인은 흥미로운 채널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의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오메가 CEO로서 계획을 묻자 그는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 매출을 올리는 게 과제”라고 답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한국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 애슐리만 CEO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는 공식 타임키퍼로서 한국 고객 수요에도 보답할 수 있는 마케팅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선 “소비자들이 시계를 착용했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할 것”이라며 “신소재와 혁신적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