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탈모 고민··· 생착률 뛰어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젊음 되찾아
최근 국내에서 흔하게 복용하는 탈모치료제의 성분이 50세를 넘은 남성에게는 유효성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년 탈모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탈모치료제의 임상시험이 50세 이하의 성인 남성 환자만을 대상으로 연구되었고, 실제로 만 18세 이상 50세 이하 남성만 복용하도록 허가 받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국 FDA가 승인한 탈모치료제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단 두 가지뿐이지만, 국민건강보험 기준으로 비급여 항목에 해당돼 치료비 역시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관련 법에서 비급여를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어 탈모도 이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년 탈모 환자들의 탈모 치료에 대한 부담이나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년 남성들의 탈모에 대한 고민은 젊은 층과 비교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사회적 위치나 동안 외모를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에 속으로는 더 큰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도 많다. 52세 직장인 A씨 또한 “중년 탈모인들은 공짜를 좋아해서 대머리가 된 것이 아니냐, 또 성격이 인색할 것 같다, 너무 나이들어 보인다”는 사회적 편견이 더 심해진 것 같다며 “젊을 때처럼 헤어스타일도 자주 바꾸며 스타일을 살리고 싶지만, 오랜 기간 탈모 치료제를 먹어봐도 별 효과가 없고, 다른 치료약을 먹어야 하는 문제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최근에는 약을 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회적 위치를 갖춘 중년 남성들은 오히려 탈모 치료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백세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중년들은 경제력과 함께 자신에게 더 여유롭게 시간을 쏟을 수 있고, 운동 등으로 건강하게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 예방이나 관리 등을 시도하며 모발이식과 같은 궁극적 해결책도 마음만 먹으면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정보를 얻는 속도가 빠른 젊은 탈모인들이 다른 치료법보다도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중년층도 젊은층 못지않게 정보 습득 속도가 빨라졌다. 또한 먼저 모발이식을 받은 이들의 후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더욱 생착률이 높고, 자연스러우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모발이식 방법은 무엇인지 정보를 공유하며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이식을 찾아볼 정도다.

최근에는 다양한 모발이식 기법 중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노컷퓨(NoCutFUE)’가 젊은층
이나 중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뒷머리 절개를 통해 모발이식이 이루어져 흉터도 크고 회복 속도까지 걱정되던 절개 방식의 모발이식과 달리 노컷퓨는 흉터와 통증이 없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체면 유지를 위해 수술 사실을 주위에 전혀 알리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어, 일상에 바쁜 직장인이나, 지방 거주자, 또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나 학생, 기업체 주재원들까지 잠깐 짬을 내서 수술을 받고 돌아갈 정도다.

외모를 가꾸는 데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요즘의 중년 남성들을 위해 모발이식 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도 가능해졌다. 이는 노컷퓨 의료진이 10년이 넘는 연구 끝에 완성한 업그레이드 된 첨단이식 기법인 초정밀 입체 모발이식 HD(Hyper-Dimension) 기술이 더해지면서다. 건강한 모낭만을 입체적으로 엄선해 채취하고 디자인, 밀도, 모발 방향 및 모낭 배열까지 고려한 뒤 모발이식이 진행돼 한정된 헤어스타일만 고집하던 중년들도 수술 후 자연스럽고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년들이 탈모의 괴로움을 더는 느끼지 않도록 재발 위험률도 낮췄다. 나이가 들어도 탈모를 유발하는 인자는 후두부 모낭에는 작용하지 않는 만큼 이 부분에서 최적의 펀치를 사용해 건강한 모낭만을 선별적으로 채취하고, 이식 부위에 모발의 방향이나 각도 등을 고려해 섬세하게 이식함으로써 기존보다도 기대 이상의 자연스러움과 높은 생착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노컷퓨 의료진은 연구 과정에서 직접 자신의 머리에 이식을 진행하며 임상을 거치고, 오랜 시간 후에도 건강하게 유지되는 비결과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을 수술 기법에 적용시켰다. 또한 철저한 두상 분석은 물론 개인마다 다른 가르마의 위치나 컬의 방향 등 개인별 특징에 따라 모낭을 단계별로 구분하도록 했으며, 나이와 성별에 따라 이식 방법을 달리하기 때문에 중년 남성들은 물론 젊은층과 넓은 이마와 탈모로 고민 중인 여성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헤어라인교정, 눈썹, 구레나룻, 수염, 빈모증, 무모증 등 다양한 케이스에서도 완성도 높은 시술 적용이 가능하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중년 탈모 환자들은 오랜 시간 탈모를 겪어오면서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모발이식을 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체념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퇴직 연령의 증가, 재취업률 증가 등으로 중년층의 사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발이식은 중년층에게도 자신감과 성공 기회를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이며, 600만모 이상의 이식 데이터를 분석한 수술 프로세스로 탈모 부위가 넓은 부위나 대량이식의 경우에도 높은 생착률이 나타날 정도로 실질적 만족도가 크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