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되면서 이른바 갑질 논란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20대 여직원이 회장님이, 주말에, 그것도 저녁을 먹자는 제의를 쉽사리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은 결국 고용주의 눈밖에 나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당초 단둘이 식사를 하는 자리인줄 모르고 나갔다가 당황했고 술도 마시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담동 한 일식집에서 저녁과 술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인근 호텔로 이동했으나 호텔 로비까지 따라갔다가 '도와달라'며 택시를 타고 도망쳐 봉변을 피할 수 있었다.
최호식 회장 측은 "직원이 어지럽다 해 호텔방을 잡아주려 했던 것 뿐이며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1000호점이 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거느린 최호식 회장의 이같은 추태에 애꿎은 자영업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오후 늦게 문을 여는 가맹점이 많은 호식이두마리 치킨의 특성상 아직까지 눈에 띄는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가맹점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다.
성북구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1년전 시작한 한 가맹점주는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겨울 내 AI 파동으로 매출이 30% 정도 급감하는 등 피해를 보다가 이제 겨우 회복세였는데 이런 악재를 만나 걱정이 크다"면서 "지점 운영하면서 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수많은 자영업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최호식 회장의 혐의에 대해 경찰이 어떻게 결론낼지는 알 수 없지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이제 안사먹겠다", "1000호점이 넘는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 "불매가 답은 아니다"라는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끄는 캐나다 방산 특사단 출장 기간 현지에서 한·캐나다 자동차 포럼이 열린다. 한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장재훈 부회장은 이번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한국·캐나다 자동차 산업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모여 자동차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현지 일정상 참석이 어려울 경우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만 참석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정 회장은 현지에서 구체적인 캐나다 투자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캐나다 자원 등 장점을 활용해 수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가 요구해 온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은 투자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초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와의 중복 투자를 피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이 전면에 나선 배경에는 ‘절충교역’이 있다. 절충교역은 대규모 방산 계약을 발주하는 국가가 수주국에 현지 투자나 기술이전, 공급망 구축 등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캐나다 정부는 3000t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대가로 현대차의 현지 투자를 강력히 희망해 왔다. 캐나다는 한국과 경쟁 상대인 독일 측에도 폭
대우건설은 ‘2026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노사 합동 안전 결의 선포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 신동혁 최고안전책임자(CSO), 협력사인 강일형 영신디엔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임직원 등은 한마음으로 안전 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대우건설은 ‘노사 합동 안전 실천 결의문’을 통해 △근로자 의견 청취 및 안전 최우선 작업 방법 결정 △정성과 관심으로 동료의 건강과 안전 상태 확인 △스마트 안전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 △위험 발견 시 즉각적인 작업 중지권 행사 및 개선 실천 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올해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현장 안전보건 정기 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 현장 시상식도 열렸다. 대우건설은 대상을 포함한 총 9개 현장에 포상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부산은행은 26일 총 2조원 규모의 ‘2026 뉴스타트 특별대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출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부·울·경 지역에서 사업 중인 기업은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조달 목적으로 최대 150억원을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특히 설립된 지 5년이 넘은 제조업체라면 금리 우대 혜택을 상대적으로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김영준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은 “단기적인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기업의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이라고 말했다.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