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직수형 정수기인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가 영국 비영리단체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탄소 발자국과 물 발자국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물 소비량을 확인한 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전력 소모량과 물 사용량에서도 친환경적이며 고효율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직수형 정수기 중 친환경 발자국 인증을 받은 첫 제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덕션 히팅 기술을 이용해 필요한 만큼만 물을 차게 유지하거나 따뜻하게 데워준다”며 “직수 방식으로 저장된 물을 계속 데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