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카운슬러' 모바일로 만나세요…'뷰티Q' 다운로드 100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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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 상품 -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소비자와 소통 강화
메이크업 시연 동영상 이용하고 포인트 조회와 모바일 결제까지
50대 회원 최다…40·30대 순
연령별 맞춤 서비스 제공키로
방문판매 소비자와 소통 강화
메이크업 시연 동영상 이용하고 포인트 조회와 모바일 결제까지
50대 회원 최다…40·30대 순
연령별 맞춤 서비스 제공키로
아모레퍼시픽이 방문판매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뷰티Q’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90만 건을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Q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를 앞두고 뷰티Q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지난달 뷰티Q에서 이벤트 참여하기를 누른 소비자 중 3000명을 선정해 아모레 카운슬러(방문판매원)가 직접 방문, 설화수 체험용 견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팀은 2015년 고객 소통 모바일 앱 ‘뷰티Q’를 론칭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뷰티Q는 미용 정보 제공, 특정 제품 사전 예약 혜택 이벤트,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앱에 있는 ‘카운슬러 찾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회원이 방문판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방문판매는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구매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제는 카운슬러 찾기 서비스를 통해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전국 영업장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연결도 할 수 있다. 앱에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탑재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통합 포인트 ‘뷰티포인트’ 정보 조회, 제품 및 제휴 혜택 정보, 메이크업 시연 영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 카운슬러는 뷰티Q를 통해 회원 구매 이력 및 뷰티포인트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카운슬링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방문판매 경로를 이용해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중 37%가 뷰티Q를 사용하고 있고 뷰티Q를 통한 구매 결제 또한 전체 결제 중 18%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정보를 분석해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 회원이 뷰티Q를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 연령대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개인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뷰티Q 가입회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층은 50대(32.6%)다. 다음으로 40대(27.7%), 30대(18.5%), 60대 이상(13.5%), 20대(7.8%)가 뒤를 잇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 채널에서는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바이탈뷰티, 프리메라, 려, 일리 등 총 9개 브랜드 400여 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3만6000여 명이 아모레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관리하는 회원만 약 250만 명이다.
방문판매 경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모레 카운슬러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정(情)을 기반으로 서비스한다”며 “소비자는 제품 만족도뿐 아니라 자신을 담당하는 카운슬러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카운슬러를 지인에게도 소개하면서 네트워크가 확대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부터 방문판매 경로 제도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회원 수만 늘리는 게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와 카운슬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65콜센터 및 현장 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하고 동반성장협의회, 카운슬러 상조회 운영위원회 등 대표 경영주 및 카운슬러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식이다.
또한 ‘디자인 유어 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운슬러에게 등록부터 정착, 직급 위촉 등 단계별 비전 체계를 알려준다. 직급이 올라간 카운슬러 중 일부는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카운슬러를 위한 스마트폰 교육용 앱과 사이버 교육시스템 등도 개발해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팀은 2015년 고객 소통 모바일 앱 ‘뷰티Q’를 론칭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뷰티Q는 미용 정보 제공, 특정 제품 사전 예약 혜택 이벤트, 포인트 페이백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앱에 있는 ‘카운슬러 찾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회원이 방문판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방문판매는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구매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제는 카운슬러 찾기 서비스를 통해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전국 영업장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연결도 할 수 있다. 앱에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탑재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통합 포인트 ‘뷰티포인트’ 정보 조회, 제품 및 제휴 혜택 정보, 메이크업 시연 영상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모레 카운슬러는 뷰티Q를 통해 회원 구매 이력 및 뷰티포인트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카운슬링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방문판매 경로를 이용해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중 37%가 뷰티Q를 사용하고 있고 뷰티Q를 통한 구매 결제 또한 전체 결제 중 18%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정보를 분석해 마케팅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 회원이 뷰티Q를 활용하고 있어 앞으로 연령대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개인화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뷰티Q 가입회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층은 50대(32.6%)다. 다음으로 40대(27.7%), 30대(18.5%), 60대 이상(13.5%), 20대(7.8%)가 뒤를 잇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 채널에서는 설화수와 헤라를 비롯해 바이탈뷰티, 프리메라, 려, 일리 등 총 9개 브랜드 400여 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3만6000여 명이 아모레 카운슬러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관리하는 회원만 약 250만 명이다.
방문판매 경로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아모레 카운슬러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날 때마다 정(情)을 기반으로 서비스한다”며 “소비자는 제품 만족도뿐 아니라 자신을 담당하는 카운슬러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카운슬러를 지인에게도 소개하면서 네트워크가 확대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2014년부터 방문판매 경로 제도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회원 수만 늘리는 게 아니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협력업체와 카운슬러도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65콜센터 및 현장 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하고 동반성장협의회, 카운슬러 상조회 운영위원회 등 대표 경영주 및 카운슬러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식이다.
또한 ‘디자인 유어 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카운슬러에게 등록부터 정착, 직급 위촉 등 단계별 비전 체계를 알려준다. 직급이 올라간 카운슬러 중 일부는 해외 연수를 보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카운슬러를 위한 스마트폰 교육용 앱과 사이버 교육시스템 등도 개발해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