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름을 앞둔 시기에 나온 첫 AI 확진 사례라 비상이다. AI가 여름에 발생했다는 건 한국이 AI 상존국(항상 존재하는 국가)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AI가 무엇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제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H5N8형은 다른 유형과 어떻게 다른지 등을 잘 모르는 국민이 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검역본부 등 정부기관과 교수 등 전문가로부터 취재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인공지능 영어 축약어와도 같은 AI는 ‘avian(조류)’과 ‘influenza (유행성 감기)’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쉽게 말해 새가 독감에 걸린 것이다. 조류독감 종류는 여러 가지다. H와 N은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 이름이다. H는 18가지, N은 11가지가 있다. 이론적으로는 198개 조합의 조류독감이 있을 수 있다. 이 중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도 있다. N 뒤의 숫자 중 1과 7, 9는 사람에게 감염시킨 사례가 확인됐다. 중국에서 발생한 H7N9형의 경우 200여 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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