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에 편입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썼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8000원(3.27%) 오른 2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25만4000원까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급등은 코스피200 편입 이슈를 노린 매수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있을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 확정돼 있다. 때문에 코스피200지수의 움직임을 쫓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담아야 한다.

인덱스펀드와 ETF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포트폴리오 편입은 이날 마감 동시호가에 이뤄진다. 종가로 거래가 체결돼, 9일부터 코스피200에 속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를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시호가에서 예상되는 '무조건' 사 주는 매수 수요 때문에 코스피200 편입에 앞서 매기가 몰리는 것이란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