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만트럭버스 경기 평택시 새 사전검사센터 가보니…"조립부터 출고까지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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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사전검사센터 신축
기존 시설보다 6배 넓어
차량 검수부터 출고까지 빠르게
기존 시설보다 6배 넓어
차량 검수부터 출고까지 빠르게
9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새 사전검사센터(PDI). 깔끔한 흰색 외벽의 건물이 ㄱ자형으로 늘어서 있다. 앞마당엔 거대한 덤프트럭 등 수십여대 상용차가 즐비하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업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새로 지은 PDI를 공개하고 차량 인도 등 서비스 품질 강화에 나섰다.
새로 지은 PDI는 2만8969㎡ 규모로 사무실과 부품 창고, 차량 검사동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충남 부추면에 있던 시설보다 6배가량이 넓다. 이곳은 국내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최종 검수와 보관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자가 둘러본 PDI는 다소 거칠게 다가오는 상용차 이미지와 달리 깔끔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16개의 긴 정비 작업대(워크베이)엔 엔지니어가 각종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특히 여러 대를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워크베이 등은 차량 조립과 검사, 인도로 이어지는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이 출고 전 다양한 교육을 받는 기능 교육장은 사무실 못지않으며 우천 시 실내 교육 또한 가능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새로운 PDI 덕분에 더 빨리 고객에게 차량 인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트레이닝·딜리버리센터도 마련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새 PDI에 마련한 트레이닝센터에서 엔지니어의 체계적 정비기술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요구에 힘입어 신사옥을 짓는 등 고객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직간접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버거 사장은 차량 인도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수입 상용차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PDI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발판이라는 설명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운행을 앞둔 라이온스 2층 버스도 함께 공개했다.
라이온스 2층 버스는 유로6C를 충족하는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235㎏·m의 힘을 낸다. 엔진룸 화재경보장치와 전복 방지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좌석 USB 충전부 등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73인승인 이 버스는 이달 말부터 서울과 김포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4억5000만원.
만트럭버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52대의 계약을 마쳤고, 순차적 인도를 시작했다"며 "이달 말부터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상용차 업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새로 지은 PDI를 공개하고 차량 인도 등 서비스 품질 강화에 나섰다.
새로 지은 PDI는 2만8969㎡ 규모로 사무실과 부품 창고, 차량 검사동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충남 부추면에 있던 시설보다 6배가량이 넓다. 이곳은 국내 소비자에게 차량을 인도하기 전 최종 검수와 보관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자가 둘러본 PDI는 다소 거칠게 다가오는 상용차 이미지와 달리 깔끔하고 잘 정돈된 모습이었다. 16개의 긴 정비 작업대(워크베이)엔 엔지니어가 각종 부품을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특히 여러 대를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는 워크베이 등은 차량 조립과 검사, 인도로 이어지는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이 출고 전 다양한 교육을 받는 기능 교육장은 사무실 못지않으며 우천 시 실내 교육 또한 가능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새로운 PDI 덕분에 더 빨리 고객에게 차량 인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트레이닝·딜리버리센터도 마련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새 PDI에 마련한 트레이닝센터에서 엔지니어의 체계적 정비기술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요구에 힘입어 신사옥을 짓는 등 고객의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직간접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버거 사장은 차량 인도 등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수입 상용차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PDI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발판이라는 설명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운행을 앞둔 라이온스 2층 버스도 함께 공개했다.
라이온스 2층 버스는 유로6C를 충족하는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460마력, 최대 토크 235㎏·m의 힘을 낸다. 엔진룸 화재경보장치와 전복 방지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좌석 USB 충전부 등 안전·편의사양을 갖추고 있다.
73인승인 이 버스는 이달 말부터 서울과 김포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4억5000만원.
만트럭버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52대의 계약을 마쳤고, 순차적 인도를 시작했다"며 "이달 말부터 시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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