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신용 대출은 개인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 채권 추심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동산담보 P2P 대출은 건당 대출금이 크고, 담보 설정 등으로 안정성도 높아 중개업체나 투자자 모두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대출금리(수익률)나 투자기간(유동성) 측면에서도 부동산담보대출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로는 부동산담보대출에 투자하는 것을 부동산에 대한 간접투자 기회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담보대출 중 신축개발 자금조달(PF)이 60% 이상에 달한다. 2016년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등의 영향을 받아 다세대·다가구 주택 신축을 위한 자금조달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PF 대출은 자칫 부동산 경기에 따라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출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고, 가급적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업체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부동산담보 P2P 대출에 투자할 경우 P2P 업체 선정이 중요하다. P2P 플랫폼업체에서 공개하는 투자수익률과 투자기간, 담보물건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채무불이행 시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절차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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