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해린)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LINC+)의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최근 지역 사회와 대학간 인력수급 미스매치해소 및 지역 및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사업에 동남권의 부산외대와 부산가톨릭대 등 2개교를 비롯해 전국 20개 대학을 선정했다.

부산외대는 연간 11억씩 5년간 기초교양교육과 학생참여전공 교육을 강조하는 ACE 사업, 학부 및 학과 특성화 사업인 CK 사업, LINC+ 사업등 3대 핵심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을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LINC+사업에서 부산외대는 인문학 및 이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 함께 공존, 공생, 공영할 수 있는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의 ‘히트(HIT) 사회맞춤형 교육 모델’를 제시하고 있다.

히트(HIT) 사회맞춤형 교육 모델은 호스피탈러티 (Hospitality), 이문화 경영(Intercultural Management),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Technology)의 세 개 전공을 개발 및 운영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글로벌 실용인재를 넘어서 ‘다언어·다문화 기반의 사회 맞춤형 실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대학은 파크랜드(PARKLAND)를 비롯한 27개의 우수하고 건실한 참여기업과 교육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침이다.

외국어 및 이문화 기반 직무교육 및 비교과 직무 집중 몰입형 교육을 도입하고, 참여기업의 기업전문교수제도를 도입하여 30%이상의 교과목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장감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 현장실습과 현장 미러링 실습의 전략적 연계를 통한 실습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전공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지역사회 및 네트워크로 연계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파크랜드(PARKLAND)를 비롯한 27 참여기업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선정"…5년간 55억원 국비지원
히트(HIT) 사회맞춤형 교육 사업단의 임병학 단장(사진)은 “4년재 대학에 처음으로 도입 운영되는 사회맞춤형 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선도모델의 창출은 물론 전 대학에 확산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