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한국 대표 블루칩에 투자…1년 수익률 20% 육박
한국투자증권은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우량주장기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시가총액 100위권 안의 대형주에만 투자한다. 단순 시가총액 순서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 펀드가 담는 종목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강력한 브랜드를 보유한 소비재 기업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이 있거나 기존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 △불황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단행해 경기가 호황일 때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업종 대표기업 등을 편입한다.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한 편입종목으로는 삼성전자, KB금융, 롯데케미칼, 포스코,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운용 전략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면서 이익 기대가 가장 낮은 상황에서 향후 실적 개선이 가능한 종목을 발굴하는 역발상 투자전략도 취하고 있다.

펀드 성과도 우수하다. 지난 8일 클래스A(선취 판매수수료 부과형) 기준 1년 수익률은 19.3%, 3년 수익률은 28.44%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인 17.32%, 18.27%를 뛰어넘었다. 보수는 클래스A 기준 선취 판매수수료 1%, 총보수 1.69%(판매 0.9%, 운용 0.75%, 기타 0.04%)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시장에서는 대형주 투자의 수익성이 더 좋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우량주장기펀드에 가입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미국 경제 개선 기대가 살아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어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이라며 “그중에서도 대형주의 주가 상승 압력이 높아 선별된 대형주를 주로 담는 펀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