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상승 곡선을 보이는 미국의 S&P500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 ‘KB스타미국S&P500인덱스증권[주식-파생형]’을 판매하고 있다. S&P500은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 펀드 상품은 S&P500지수를 등락률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인덱스펀드다.
S&P500지수가 많이 올라 가격 부담이 존재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미국 실물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기업 실적도 뚜렷하게 향상되고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S&P500지수는 국내에서도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고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업종 등을 고루 담고 있어 위험 분산 효과도 높다.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액티브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운용보수가 저렴한 만큼 장기 투자할수록 절감되는 비용이 커진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KB자산운용은 “2007년부터 해외 인덱스펀드를 운용하면서 역량을 쌓았다”며 “펀드는 설정일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182.8%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시장수익률(159.0%)보다 23.8%포인트 높았다. 최근 1년 새 수익률은 15.2%에 달해 역시 시장수익률을 웃돌았다.
이석형 KB증권 포트폴리오관리부장은 “이 상품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약 2%에 이르며 지수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품 관련 자세한 문의는 KB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