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조정은 단기과열 탓…상승추세 유효"-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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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3일 정보기술(IT)주 등 성장주의 가격 조정은 단기 과열을 식히기 위한 과정이고, 상승추세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급락에서 촉발된 기술 등 성장 업종군의 가격 조정 압력이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가격 조정은 단기과열 영향이며, 기존 상승 추세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성장주식들의 고(高) 평가를 지지하는 실적과 유동성 모멘텀(상승동력)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게 유 연구원의 진단이다.
유동성과 관련해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FOMC에서 한 차례 금리인상 보다는 점도표 기준금리 인하, 지극히 예측가능한 기계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 완화적인 포워드 가이던스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연구원은 "계속 기술 등 성장주가 우월한 국면"이라며 "성장주에서 가치주(밸류)로의 순환매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50달러 회복과 리플레이션(점진적 물가 상승) 모멘텀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 급락에서 촉발된 기술 등 성장 업종군의 가격 조정 압력이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가격 조정은 단기과열 영향이며, 기존 상승 추세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성장주식들의 고(高) 평가를 지지하는 실적과 유동성 모멘텀(상승동력)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게 유 연구원의 진단이다.
유동성과 관련해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FOMC에서 한 차례 금리인상 보다는 점도표 기준금리 인하, 지극히 예측가능한 기계적인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 완화적인 포워드 가이던스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연구원은 "계속 기술 등 성장주가 우월한 국면"이라며 "성장주에서 가치주(밸류)로의 순환매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국제유가 50달러 회복과 리플레이션(점진적 물가 상승) 모멘텀 회복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