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시즌4 / 사진 = 변성현 기자
신서유기 시즌4 / 사진 = 변성현 기자
규현이 입대하기 전 '신서유기4'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 신효정 PD를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규현은 입대 전 촬영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규현은 '7월이 영어로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가 하면 식사 도중 방귀를 뀌어 폭소케 했다.

'탈 아이돌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는 말에 규현은 "조삐에로, 조정뱅이, 조레기 등 많은 별명이 생겼다. 이건 별로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어차피 가는 마당에 몸 사리기 보다는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브레인으로 알려져있는 아이돌이라 다 맞춰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아무 생각 안 하고 순수하게 뇌를 텅텅 비우고 갔다. 틀릴 수도 있지 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퀴즈를 잘 맞췄다"며 "시청자분들이 실망하셔도 2년 동안 잊혀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서유기4'는 요괴들과 삼장법사의 모험기를 담은 고전 '서유기'의 캐릭터를 차용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이번 시즌에는 '드래곤볼' 속 크리링과 피콜로 캐릭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시즌3 멤버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슈퍼주니어), 송민호(위너)가 그대로 시즌4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촬영한 지난 시즌과 달리 베트남으로 떠나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서유기4'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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