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안톤 브루크너 '교향곡 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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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곡은 특이한 번호 때문에 관심을 끌곤 한다. 아마 1번으로 발표됐다면 별 주목을 못 받았을 것이다. 1번이나 2번 교향곡 정도의 수준은 되고, 브루크너의 일반적 특징이 거의 구현돼 있기는 하다. 한편 이보다 앞선 습작 교향곡(1863년)을 ‘00번’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곡은 무시해도 좋다. 그저 훈련을 위한 곡에 불과하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