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중소형 OLED 삼성 대항마로 부상"-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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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현재 중소형 OLED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8년까지는 의미있는 OLED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고 계속적인 설비투자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구글, 애플 등으로부터 물량확보 및 자금지원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래 성장성이 지금부터 주가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현재 6세대 플렉서블 OLED 시장을 독점하면서 2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즐기고 있다"며 "이는 물량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장기적으로 위협요소이며 애플, 구글 입장에서는 기술력 있는 LG디스플레이를 대안으로 키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전용라인 M1(E4-1), M2(E4-2) 구축에 이어, 올해 6월부터 6세대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E5 가동을 시작했다.
그는 "해외 증착장비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국산화를 시도해 그동안 시장에서는 양산에 의구심이 많았으나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구미 E5와 파주 E6의 추가 설비확장 발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파주 P10 역시 내년 하반기 장비발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증설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중소형 매출은 2019년 6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2018년까지는 의미있는 OLED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고 계속적인 설비투자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구글, 애플 등으로부터 물량확보 및 자금지원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래 성장성이 지금부터 주가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현재 6세대 플렉서블 OLED 시장을 독점하면서 2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즐기고 있다"며 "이는 물량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장기적으로 위협요소이며 애플, 구글 입장에서는 기술력 있는 LG디스플레이를 대안으로 키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전용라인 M1(E4-1), M2(E4-2) 구축에 이어, 올해 6월부터 6세대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E5 가동을 시작했다.
그는 "해외 증착장비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국산화를 시도해 그동안 시장에서는 양산에 의구심이 많았으나 일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구미 E5와 파주 E6의 추가 설비확장 발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파주 P10 역시 내년 하반기 장비발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증설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중소형 매출은 2019년 6조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