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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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재경신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상승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9.65포인트(0.41%) 오른 2384.3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정보기술(IT)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한 코스피는 2380선에서 장을 시작했고 장 초반 2386.79까지 올라 지난 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장중 2385.15)를 재차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서 15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8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274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28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24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반등에 나서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34%), NAVER(1.45%) 등 시총 상위 IT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 운수장비, 금융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화학 등의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은 3.60포인트(0.54%) 오른 672.8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95억원, 11억원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10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대다수 업종별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 제약, 기계·장비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체로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0.12%) 내린 1126.9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