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출시한 샹그리아 티 2종(레드 티·말차그린 티)은 대부분의 매장에서 오전 시간대에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샹그리아 티는 히비스커스와 유스베리를 혼합한 상큼한 풍미의 레드 티와 감칠맛의 말차그린 티에 신선한 생과일을 첨가한 음료다. 사과와 오렌지, 청포도, 적포도 등 4종의 과일을 신선하게 가공하는 유통 공정 때문에 매장별로 한정 수량만 판매하고 있다.
페이스북에 공개한 샹그리아 티 소개 영상도 6월 2주 인기 콘텐츠 톱10에 선정되는 등 SNS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고객 설문조사에서 과일 콘셉트의 비(非)커피 음료 개발 요청이 많았던 것에서 착안, 과일과 티를 혼합한 음료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9월에는 자몽 허니 블랙티를, 올 1월에는 캐모마일 애플 티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박현숙 카테고리음료팀장은 "오후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어울리는 깔끔한 풍미를 위해 신선한 과일을 즐기면서 식사 대용도 되는 건강한 티 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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