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를 대표적 주자로 뽑을 수 있는 이른바 '과즙 메이크업'은 활력 넘치면서도 얼굴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려줘 여성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화장법으로 자리잡았다. 설리 메이크업을 따라하는데 값비싼 명품 브랜드 제품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외선은 완벽히 차단하고 피부 결점은 커버하면서 투명한 피부표현이 올 여름 바캉스 메이크업의 관건이다. 아이섀도와 마스카라로 그윽한 눈매를 강조하고 입술은 촉촉하면서도 윤기있게 포인트를 준다.
인터넷 카페와 뷰티블로거 사이에서 명품브랜드 품질 못지않다고 입소문 난 '가성비갑' 아이템 리스트만 모아봤다.
저렴이 아이템으로도 설리 메이크업을 120% 소화할 수 있도록 방차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비법을 전수해줬다.
올 여름 바캉스 떠날때 파우치에 반드시 소장해야 할 바로 그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 입소문난 '저렴이' Best 아이템 썬베이스 - 화이트 밀크 쿠션 (쓰리씨이.2만7000원) 파운데이션 - 매트 핏 파운데이션 (쓰리씨이.3만2000원) 베이스 섀도우 - 모던섀도우 런던아이 (미샤.5000원) 포인트 섀도우 - 싱글섀도우 빈티지로즈 (더페이스샵.4000원)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 슈퍼슬림 리퀴드 아이라이너 (쓰리씨이.1만5000원) 아이브로우 - 매트포뮬라 (아리따움.4000원) 블러셔 - 샤인블라썸 핑크블라썸 (네이처리퍼블릭.6900원) 쉐딩 -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 (투쿨포스쿨1만6000원) 립글로스 - 에나멜 립플루이드 에나멜 레드 (어퓨.3800원) 마스카라 - 스키니 짱짱 카라 (이니스프리.6000원) 애교살라이너 - 플레이 101 펜슬 4호 글리터(에뛰드하우스.9000원) ◆ 단계별 메이크업 노하우
#베이스 메이크업
바캉스 메이크업은 강렬한 여름 햇볕을 막아줄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 기능이 확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쓰리씨이(3CE)에서 출시된 화이트 밀크쿠션은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약간의 톤업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산뜻하고 가벼운 발림성으로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해도 손색이 없어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함께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은 평소보다 다소 매트한 제품을 추천한다.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과 유분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같은 브랜드의 매트 핏 파운데이션은 유분이 적은 사용감으로 지속력은 높이고 조금만 사용해도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다.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두루 갖춰 바캉스 메이크업으로 활용하기에 좋다. #아이 메이크업
미샤 모던섀도우 시리즈의 런던아이는 차분한 컬러의 음영 섀도우로 다양한 메이크업에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톤다운 된 핑크와 그레이의 적절한 조화로 어떤 컬러와 함께 사용해도 튀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이와 함께 더페이스샵 싱글섀도우 라인의 빈티지로즈 색상을 사용하면 차분하면서도 얼굴이 또렷해보이는 로즈 톤의 음영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빈티지로즈는 이름 그대로 장미를 따다 그대로 말린듯한 색감으로, 명실상부한 로드샵 인기 아이템이다.
여러번 덧칠해도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색돼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라이너는 유수분에 번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쓰리씨이의 슈퍼슬림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일상생활의 유수분을 막아줘 번짐을 방지해 여름에도 지속력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정교한 표현이 가능한 붓펜 타입으로 자극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아이브로우는 일본 유명 제품의 '저렴이 버전'으로 입소문을 탄 아리따움의 매트포뮬라를 추천한다.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텍스처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스태디셀러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끄떡없는 뛰어난 지속력은 바캉스 메이크업으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 블러셔&쉐딩
설리의 과즙상 메이크업에는 산뜻한 컬러의 블러셔가 빠질 수 없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샤인블라썸 핑크블라썸 제품은 저렴하면서도 대용량의 '가성비 갑' 아이템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핑크가 섞인 따뜻한 살구 컬러는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얼굴에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잘 뭉치지 않고 보송보송한 표현력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얼굴의 윤곽과 입체감을 살려주는 쉐딩도 빼놓을 수 없다.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로댕 쉐딩은 '국민 쉐딩'으로 잘 알려진 제품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3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투명하고 밀착력 있는 텍스처로 사라질 듯 작고 귀여운 얼굴을 만들어보자. # 립
설리 바캉스 메이크업의 핵심은 선명하고 또렷한 립 컬러다.
어퓨의 에나멜 립플루이드 에나멜 레드는 촉촉하고 글로시한 제형으로 립을 강조하기에 제격이다.
다른 컬러가 섞이지 않은 '정직한' 레드 컬러는 눈에 확 띄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입술을 표현할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사선형 팁을 활용하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 누구든지 쉽게 사용 가능하다.
#포인트와 마스카라
마무리 단계에서는 애교살을 강조할 글리터를 이용해 바캉스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준다.
에뛰드하우스의 플레이 101 펜슬 4호 글리터를 사용하면 청순하고 촉촉한 눈매를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발색, 유지력, 발림성을 두루 갖춰 애교살 뿐 아니라 다양한 포인트 메이크업에 활용 가능하다.
마스카라는 볼륨은 극대화 하면서 뭉칠 염려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니스프리의 스키니 짱짱 카라는 마스카라액이 빠르게 건조돼 뭉칠 염려 없이 풍성한 속눈썹이 완성된다.
기존 마스카라에 비해 얇게 출시된 어플리케이터는 마스카라가 눈두덩이에 묻을 염려를 덜어준다. 기획 / 이미나
진행 / 박소현
영상 / 문승호
사진 / 남상욱 (착한사진연구소)
진행협조 / 방차민 메이크업 아티스트 (보떼101)
스튜디오 /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