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다제내성감염병 대응기술 개발(항생제 내성관련 진단 키트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생제 내성 증가로 슈퍼박테리아와 같은 다약제 내성균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현재는 항생제를 처방하기 전 내성 여부를 판별하고 있지 않다. 앞으로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항생제 처방 전 내성 여부를 판별하고, 이에 맞는 투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생제는 현재 건강보험 약품비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 전체 재정에서도 3%가 항생제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이경원 교수팀과 함께 다양한 내성균을 동시에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POCT) 및 시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