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홀딩스는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700원으로 결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일홀딩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22곳의 기관이 약 18억5837만주를 신청, 단순 경쟁률이 113.98대 1을 기록했다. 제일홀딩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200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홀딩스는 조달 자금을 2015년 팬오션 인수 시 발생한 차입금 상환과 애그리 비즈니스(Agri Biz) 플랫폼, IDC 센터 구축 등 정보기술(IT) 시스템에 투자할 계획이다.
민동기 제일홀딩스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투명한 경영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이 되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홀딩스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