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자치부·김영춘 해양수산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15일 채택됐다. 현역 국회의원 출신인 세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 하루 만에 여야 합의로 청문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안전행정·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각각 가결했다. 이로써 2000년 고위공직자 인사청문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의원은 단 한 명도 낙마하지 않는 ‘현역 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총 28명의 현역 의원이 청문회를 통과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