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한경텐아시아 대표(사진 중앙)와 박동현 청시네마 대표(왼쪽), 허수정 MGBO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1층 접견실에서  '미스 글로벌 뷰티 퀸'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약서에 서명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lsh87@tenasia.co.kr
유정우 한경텐아시아 대표(사진 중앙)와 박동현 청시네마 대표(왼쪽), 허수정 MGBO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1층 접견실에서 '미스 글로벌 뷰티 퀸'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약서에 서명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한경텐아시아 기자 lsh87@tenasia.co.kr
[문연배 기자] 한경텐아시아(대표 유정우)와 청시네마(대표 박동현)가 세계 4대 뷰티 컴피티션중 하나인 '미스 글로벌 뷰티 퀸'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경국경제신문사 1층 접견실에서 '미스 글로벌 뷰티 퀸 2017(Miss Global Beauty Queen 2017)' 공동 업무 추진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오는 10월 20일 최종 파이널 무대가 펼쳐질 이 대회는 미스월드, 미스유니벌스 등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손꼽히며 지난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이번 한국 대회에는 자국을 대표하는 전세계 80여국 미녀 100여명과 출전자 가족, 스태프, 현지 스폰서 등 총 200여명이 내방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출전자들은 자국내 가장 저명한 미인대회 우승자들로 왕중왕을 뽑는 성격의 대회다.

오는 2일 입국하는 참가자들은 2주 이상 머무는 국내 체류기간 각종 교육과 더불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다채로운 체험형 행사에도 참여 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대회를 총괄하게 될 MGBO조직위원회의 공동 운영을 통해 공동 마케팅 추진, VR(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화보집 발간 및 제작 콘텐츠 수출 사업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미스 글로벌 뷰티 퀸은 국내 개최 권리를 가진 청시네마가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 패션, 뷰티산업의 우수성 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0년 국내 개최권을 확보, 올해로 4회째 운영하고 있다.

유정우 한경텐아시아 대표는 "세계 100여개국 미인들과 뷰티 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입국하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단순한 볼꺼리형 행사에 치우치지 않겠다"며 "한국의 아름다움과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국내 뷰티산업의 우수성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현 청시네마 대표는 "해외 매거진 발행과 영상 제작 사업, 글로벌 콘텐츠 수출 등의 네트워킹 등을 보유한 텐아시아와 함께 하게돼 영광"이라며 "국내 개최 미인대회가 뜻 깊은 비지 매칭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문연배 한경닷컴 기자 brett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