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15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라오플라자호텔에서 현지 석유무역회사 PTT와 라오스 인프라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라오스 내 수력발전, 심해항만사업, 경제특구개발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라오스는 인도차이나반도의 물류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1994년 라오스에 진출해 국내 건설사 최초의 해외 민자발전사업인 호웨이호 수력발전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대형건설사와 KDB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라오스의 대형 석유회사가 참여한 만큼 원활한 금융지원, 현지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대우건설이 라오스 시장에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