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5월 수출입 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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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기술주 약세에 하락…다우 0.07%↓
기술주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태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07%) 내린 21,359.9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46포인트(0.22%) 하락한 2432.46,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9포인트(0.47%) 밀린 616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락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던 기술주가 하락했다, 아마존이 1.3%,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0.8%, 애플이 0.6% 떨어졌다.
◆ 5월 수입물가 1.4% 떨어져…유가하락 탓
우리나라 수출입물가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 잠정치는 80.63으로 4월보다 1.4%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한 점이 수입물가에 반영됐다. 지난달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평균 50.72 달러로 4월보다 3.0%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수출물가지수는 4월보다 1.0% 떨어진 84.71로 집계됐다. 달러화 약세도 수출물가에 변수로 작용했다.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5.28원으로 4월에 비해 0.7% 떨어졌다.
◆ 美 '웜비어 코마'에 격앙…"북한여행금지에 힘 실어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혼수상태(코마) 송환'에 미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국인의 북한여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자국민들의 북한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시민'의 신변에 심각한 이상이 현실화한 데다, 지금도 최소 3명의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상황을 그냥 두고 넘기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왜 미국은 북한여행을 금지하지 않는가"라며 "워싱턴과 평양간 긴장이 이어지면서 북한여행의 위험도 증폭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중국, 수입 식품·화장품 블랙리스트 공개…한국기업 24곳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 24곳을 포함한 수입산 식품·화장품 기업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지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최근 3년간 통관이 거부된 적이 있고 불량기록 통보 건수가 규정치를 초과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외국 수출업체 211개, 외국 생산업체 203개, 중국 내 수입업체 217개가 포함됐다. 이 중 한국기업은 생산업체 14개, 수출업체 10개가 들어갔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영세 업체들이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수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적발은 사드와 관련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美 국방 "한반도 전쟁 안나게 가용수단 총동원"
미국 정부와 군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반도 전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길 것"이라면서도 "(한반도) 전쟁은 사람이 겪는 고통의 측면에서 1953년(한국전) 이후 어떤 전쟁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 전쟁에는 지구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인, 우리 동맹의 수도(서울)를 향한 엄청난 포격이 포함된다"면서 "이것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가장 우선하라고 지시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북핵) 문제를 외교적 수단을 통해 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체로 맑다가 구름…일부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금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 내륙, 전라 내륙에는 저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 정도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0∼3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
기술주가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 중앙은행(Fed)의 매파적 태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07%) 내린 21,359.9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46포인트(0.22%) 하락한 2432.46, 나스닥 종합지수는 29.39포인트(0.47%) 밀린 6165.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락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던 기술주가 하락했다, 아마존이 1.3%,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0.8%, 애플이 0.6% 떨어졌다.
◆ 5월 수입물가 1.4% 떨어져…유가하락 탓
우리나라 수출입물가가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 잠정치는 80.63으로 4월보다 1.4%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주춤한 점이 수입물가에 반영됐다. 지난달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평균 50.72 달러로 4월보다 3.0% 떨어졌다.
지난달 수출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수출물가지수는 4월보다 1.0% 떨어진 84.71로 집계됐다. 달러화 약세도 수출물가에 변수로 작용했다.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5.28원으로 4월에 비해 0.7% 떨어졌다.
◆ 美 '웜비어 코마'에 격앙…"북한여행금지에 힘 실어야"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혼수상태(코마) 송환'에 미국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미국인의 북한여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미국은 자국민들의 북한여행을 허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시민'의 신변에 심각한 이상이 현실화한 데다, 지금도 최소 3명의 미국인이 북한에 억류된 상황을 그냥 두고 넘기기는 어렵지 않으냐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왜 미국은 북한여행을 금지하지 않는가"라며 "워싱턴과 평양간 긴장이 이어지면서 북한여행의 위험도 증폭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중국, 수입 식품·화장품 블랙리스트 공개…한국기업 24곳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 24곳을 포함한 수입산 식품·화장품 기업 블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지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최근 3년간 통관이 거부된 적이 있고 불량기록 통보 건수가 규정치를 초과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외국 수출업체 211개, 외국 생산업체 203개, 중국 내 수입업체 217개가 포함됐다. 이 중 한국기업은 생산업체 14개, 수출업체 10개가 들어갔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영세 업체들이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수출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적발은 사드와 관련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美 국방 "한반도 전쟁 안나게 가용수단 총동원"
미국 정부와 군이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반도 전쟁 가능성과 관련해 "우리는 이길 것"이라면서도 "(한반도) 전쟁은 사람이 겪는 고통의 측면에서 1953년(한국전) 이후 어떤 전쟁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 전쟁에는 지구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지역 중 하나인, 우리 동맹의 수도(서울)를 향한 엄청난 포격이 포함된다"면서 "이것이 바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가장 우선하라고 지시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북핵) 문제를 외교적 수단을 통해 풀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체로 맑다가 구름…일부 천둥·번개 동반 소나기
금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 북부, 충청 남부 내륙, 전라 내륙에는 저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 정도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차차 흐려져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0∼3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