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롯데푸드에 대해 실적 및 주가는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8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후레쉬델리카 및 파스퇴르의 마진 축소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감익 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 늘어난 4649억원, 영업이익은 10.8% 줄어든 2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3분기부터는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돈육 투입가가 3분기까지도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후레쉬델리카 및 파스퇴르도 하반기 갈수록 실적 회복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어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3.7배에 거래중"이라며 "음식료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17~18배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