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6만원대에 안착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00원(0.83%) 오른 6만11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6만1300원까지 상승했다. 주가는 지난 14일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디램(DRAM) 가격 상승, SSD 수요 강세 등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SK하이닉스의 이익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삼성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황민성 연구원은 "도시바를 인수하는 것은 기술개발에 대한 접근성이 필요한데 SK하이닉스에 대해 Western Digital이 승인할 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